자립준비 여성청년 역량강화 지원사업 We are Future Makers 임팩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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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 여성청년 역량강화 지원사업 We are Future Makers 임팩트 리포트
프로젝트 핵심 질문
“WFM이 만들어낸 변화는 어떤 관점과 언어로 새롭게 설명될 수 있을까”
“WFM을 통해 자립준비 여성청년들의 역량과 관계, 삶의 가능성은 어떻게 확장되었는가”
프로젝트 요약
프로젝트 내용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의 성과는 종종 취업, 자격증, 경제적 독립처럼 비교적 빠르게 확인 가능한 지표를 중심으로 설명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자립준비 여성청년 역량강화 프로젝트 WFM에서 참여자들에게 일어난 변화는 이러한 단선적인 기준만으로는 충분히 설명되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WFM이 만들어낸 변화의 과정과 의미를 다시 읽고, 이를 보다 입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임팩트 리포트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WFM 1기부터 3기까지의 전체 사업 내용과 주요 프로그램, 기존 만족도 조사와 회차별 후기, 종료 수기 등 지난 기록들을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이어 WFM의 운영과 변화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관계자 4명,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청년 6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참여자 8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베이를 실시해 참여 이후의 변화와 경험을 폭넓게 들여다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WFM이 참여자들에게 남긴 변화의 흐름과 의미를 정량적·정성적 자료로 함께 확인하고, 사업이 만들어낸 성과와 가치를 보다 선명하게 보여주는 임팩트 리포트를 작성했습니다.
프로젝트를 만든 목소리
“매년 자립에 대한 정보나 가이드북은 많이 나와요. 하지만 우리는 그중에서도 여성들을 지원하기로 했기 때문에 무엇이 달라야 할지 고민한 시간이 있었어요. 20대 여성청년이라는 굉장히 중요한 생애주기 상에 있잖아요. 보호 조치를 받고 있다가 스스로 자립해서 그게 직업이든 학교든 처음에 경험하는 것들이 자기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 어마어마하게 영향을 미칠 테니까요. 이러한 여성 생애주기에 있어서 누구를 만나고 어떤 경험을 하는 것이 의미 있을지 맥락화하고 언어화할 필요를 느끼고 있었어요.”(관계자 인터뷰, 한국여성재단 장근영 팀장)
“이들에게 주고 싶었던 건 결국 좋은 기억이요. 그때 꽤 괜찮았는데, 그때 되게 환영받았고, 다들 잘해줬는데… 이런 정도만 있어도 사회에 대한 신뢰, 자기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게 되지 않을까.” (관계자 인터뷰, 하자센터 아키)
“퓨처메이커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사람들과의 연결’을 돕는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업들이 학업, 진로, 자격증, 의료 등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면, 퓨처메이커스는 그에 더해 ‘관계’를 통해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줘요. 나는 지금 어디쯤에 있고,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그 감각이 있어야 현재를 살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 그래야 비로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참여자 인터뷰)
프로젝트를 통한 실험
자립의 여정을 구조화하는 새로운 언어 만들기
이번 리포트는 WFM이 만들어낸 고유한 임팩트를 보다 분명한 언어로 정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참여자들의 변화는 단일 지표나 단기 성과만으로는 충분히 설명되기 어려웠고, 자립 역시 어느 순간 완료되는 상태라기보다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쌓여가는 역량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WFM 임팩트 여정 지도 : A Journey of the Stars]
WFM은 참여자들이 스스로 삶을 이해하고 선택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자립 역량의 성장 과정에 주목했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리포트는 자립준비 여성청년의 여정을 ‘별의 탄생’이라는 메타포로 시각화하고, 변화의 흐름을 S.T.A.R(Self-Awareness, Togetherness, Aspiration, Resilience)의 네 가지 핵심지표로 구조화하여 정성·정량 데이터를 함께 분석했습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 생태계와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 진행

임팩트 리포트는 결과를 정리해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WFM이 현장에 남긴 의미를 다양한 관계자들과 함께 다시 해석해보는 자리로 확장되었습니다. 리포트 공개와 함께 하자센터, 한국여성재단, 샤넬코리아, 참여자, 멘토, 연구자 등 여러 주체가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WFM이 만들어온 변화와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돌아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한 사업의 성과를 내부의 시선으로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립준비청년 지원 생태계 안에서 그 의미를 함께 확인하고 다음 질문으로 연결해보는 실험을 시도했습니다.
실험을 통한 인사이트
자립을 바라보는 관점의 확장
WFM 임팩트 리포트는 그동안 취업률이나 경제적 독립처럼 눈에 보이는 성과 중심으로 설명되어 온 자립지원 사업의 한계를 넘어, 숫자로만 환원되지 않는 변화를 어떻게 말하고 설명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남겼습니다. 참여자들의 변화는 단기 성과나 단일 지표만으로는 충분히 담기기 어려웠고, 오히려 환대받는 경험, 신뢰할 수 있는 관계, 자신의 삶을 탐색하고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과정 속에서 천천히 축적되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다 분명해진 것은, 자립이 단순한 경제적 독립만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타인과 건강하게 연결되며 온전한 나로 존재할 수 있는 힘까지 함께 포함하는 개념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라운드테이블에서 반복해서 언급된 환대, 여성으로 자립한다는 것에 대한 고민, 관계적 자립, 신뢰, 자기 내러티브의 중요성은 WFM이 현장에서 마주한 변화의 결을 보여주었고, 자립을 보다 넓고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점과 언어를 정리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 생태계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질문의 확장
무엇보다 이번 리포트는 WFM의 성과를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립준비청년 지원 생태계가 함께 붙들어야 할 질문들을 공론화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자립의 의미, 중요하게 지원해야 할 자립 역량, 사각지대의 위치, 이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 그리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변화를 설명하고 설득하는 방식까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든 셈입니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청년의 발굴, 관계적 자립의 확장된 의미, 지방 청년의 정보격차와 사각지대 같은 문제들도 이 리포트를 통해 보다 선명한 논의의 대상으로 드러날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결과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