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핵심 질문
“가족돌봄청년 자조모임은 어떤 모임이 되면 좋을까?”
”청년들에게 어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까? "
”느슨하지만 자연스러운 연결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어떤 장치가 필요할까?”
프로젝트 요약
프로젝트 내용
월드비전과 함께한 가족돌봄청년 자조모임 '오아시스크루'는 한화생명 청년 돌봄 캠페인 We Care의 지원을 받아, 가족돌봄청년의 건강한 일상과 더 나은 내일을 돕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4개월 동안 수도권, 대전, 광주, 전북, 부산, 대구, 경남의 7개 지역에서 총 4회기로 진행되었습니다.
가족 돌봄이라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오아시스’라는 세계관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가족을 돌보는 책임감 속에서 자기를 잊어버리기 쉬운 청년들에게, 자기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탐구하며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소한 이야기 나눔과 정서적 교류를 중심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웠던 돌봄의 이야기를 솔직히 나누며 정서적 지지와 공감을 얻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1회기에는 청년들이 자기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회기에는 일상 속 돌봄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도록 ‘소풍’ 프로그램을 통해 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3회기에는 자신만의 쉼의 시간을 돌아보고, 어디에서 쉼을 느끼는지 구체적으로 기억해 보는 ‘오아시스 소개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 4회기에는 모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돌봄 생활에서 고립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상상할 수 있도록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로젝트를 만든 목소리
“비유하자면 몸에 부담 없는 음식을 먹은 것 같아요. 활동이 건전하고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평소에 생각, 고민이 많아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고민 많았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해주셔서 좋았고 활동들이 건전한데 독특했어요. 동심을 찾는 느낌이어서 새로웠어요. 이 경험을 지금 나이에는 안 하잖아요. 그런 게 즐거웠어요.”
- 오아시스 참여자 K
“저는 돌봄에서 저를 빼놓지 말아야 될 것 같아요. 저는 돌봄 하는 것 자체를 좋게 생각하는데요. 이상적인 결과를 기대하지만 이런 걸 좀 내려놓으면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오아시스 참여자 I
“저는 고민을 친구나 부모님한테 잘 말 안 하는 성격인데 여기 와서는 속 시원하게 말한 것 같아서 항상 끝날 때마다 마음이 편했어요. 군대를 가지만 연락만 주시면 필수로 참여하겠습니다.”
- 오아시스 참여자 G
프로젝트를 통한 실험
실험을 통한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