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청도군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 지역 연구
프로젝트 핵심 질문
“청도의 숨겨진 매력은 무엇일까”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청도만의 특별한 매력은 무엇일까?”
“관광객이 청도에 더 머무르고, 다시 오게 하려면 청도의 어떤 매력을 어필하면 좋을까?”
프로젝트 요약
프로젝트 내용
본 연구의 경북시민재단의 의뢰로 DMO(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지원 사업의 초기 단계에서, 브랜딩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청도의 콘츄리함을 정의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이에 진저티프로젝트는 청도 사람들을 연구 공동체로 초대하고, 주변 지역의 관계인구를 인터뷰하며 청도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수집했습니다. 이를 위해 필드워크(Field work), 사전인터뷰, FGI(Focus Group Interview), 라운드테이블(Round table) 등 다양한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청도 토박이, 청도로 이주한 귀농⋅귀촌인, 청도 인근 지역에 살지만 청도에서 일하거나 청도에 자주 방문하는 관계인구, 그리고 잠재적 청도 여행자들의 목소리를 수집했습니다.
특히, 청도 토박이와 청도로 이주한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FGI와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으며, 주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젝트를 만든 목소리
"청도는 정서적으로는 나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곳, 그리고 도전할 수 있는 곳 그래서 느리기도 하지만 자유롭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쉼을 얻을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청도 귀농인, S
"영상이라는 걸 처음 접해보고 만들면서 나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들을 청도에서 많이(했고), 아내도 청도라는 환경에 와서 처음으로 자신의 재능을 부딪쳐가면서 할 수 있는 사실 이제 여유가 생겼어요. 돈 이런 게 아니라 둘 다 어떤 시간적인 여유가 이 청도라는 공간에서 충분히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게 아닌가 뭔가 꽁냥꽁냥 이렇게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다."
-청도 귀촌인, K
프로젝트를 통한 실험
실험을 통한 인사이트
진저티프로젝트는 청도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목소리에서 '이야기'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토대로 청도의 고유한 세계관과 콘츄리함을 정의할 수 있었습니다.
청도의 콘츄리함을 정의하기에 앞서, 이야기의 3요소인 인물, 배경, 사건을 중심으로 청도의 '시간', '공간', '자기' 개념을 해석하여 핵심 키워드를 도출했습니다.
시간은 청도의 다양한 계절과 시기, 공간은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명소, 자기는 청도를 방문하는 개별 여행객들을 의미합니다. 여행객들은 청도라는 배경 속에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사건을 만들어가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해 가는 인물로 분석되었습니다. 청도가 시간과 공간, 그리고 개인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는 장소임을 보여주며, 청도의 고유한 특성인 ‘콘츄리함’을 정의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되었습니다.